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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송해, 34년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진짜 떠나나

방송인 송해. 뉴시스

‘전국노래자랑’을 이끄는 현역 최고령 연예인 송해(95)가 34년간 잡았던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KBS 전국노래자랑 측에 하차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송해의 하차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임 진행자를 물색하고 있다.

송해는 현재 건강 이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르면 18일 퇴원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상태가 위중한 것은 아니고 일상적인 검사 수준의 진료를 위한 것”이라면서도 “격주 녹화라 이번 주에는 촬영 일정이 없고 다음 주 촬영 참여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해는 지난 1월에도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돼 휴식기를 가진 뒤 지난달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전국노래자랑에 복귀했다. 송해는 특별히 앓고 있는 지병은 없으나 고령인 탓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27년생인 송해는 올해 96세로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1955년 창공 악극단 가수로 데뷔해 66년째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KBS는 지난 1월 송해의 업적을 기리고자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 부문으로 송해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추진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등재가 되면 국내뿐 아닌 ‘세계 최고령 MC’로 인증받는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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