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훈민정음 넥타이’로 시선강탈…가격도 놀라워

한동훈 패션, 이번엔 ‘훈민정음 넥타이’ 화제
“韓 외모와 언변, 깔끔함 등이 합격점 받은 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참석을 위해 법무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오른쪽은 그가 착용한 넥타이.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훈민정음 넥타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넥타이는 한 장관이 17일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할 때 착용한 것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8일 한 장관의 해당 넥타이를 확대한 사진이 게시됐다. 조선 세종 때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인 ‘용비어천가’ 구절이 적혀 있다. ‘불·휘기·픈남·ㄱㆍㄴ’(뿌리 깊은 나무는) 등의 글귀가 확인된다. 용비어천가에 기록된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이 좋아지고 열매가 많아지니’의 일부다.

한 장관의 패션은 이미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1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당시 착용한 스카프와 서류 가방 등도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장관의 넥타이가 화제를 모으자 누리꾼 사이에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나타났다. 이 넥타이와 흡사한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글 넥타이’ ‘훈민정음 넥타이’ 등의 이름으로 9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9000원밖에 안 해서 놀랐다” “명품 안 부럽네” “낮은 가격임에도 기품이 느껴진다” “완판 예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의 패션이나 발언 등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면서 ‘한동훈 현상’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한 장관의 외모와 언변, 자기 업무에 대한 전문성, 깔끔함 등이 청문회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합격점을 받았다”며 대중들의 반응 배경을 분석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