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경기도, 中企에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추진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올해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특허 200건의 지분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양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하나로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나눔 대상 특허기술은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하여 대상 장치를 원격 제어하는 방법 및 그 시스템’ 등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등 8개 분야 총 200건이다.

경기도는 6월 15일까지 관내 본사 또는 연구소 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 기업당 3개 기술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신청 기업의 핵심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심사해 7월 중 양도기업 확정과 소유권 이전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단, 무상으로 권리가 양도되지만, 권리이전 등록료와 행정경비 등은 양도받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양도는 2020년 12월 30일 ‘경기도-삼성전자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다. 당시 도와 삼성전자는 2021~2022년까지 2년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었다.

지난해 진행된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양도 기업 1, 2차 모집에서는 최종 67개 기업이 선정돼 114개 기술을 양도 계약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모집 시 6대1의 경쟁률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얼굴 인식장치 및 그 제어 방법’ 기술을 양도받은 한 업체는 특허 기술을 가정용과 병원용 ‘고주파 자극 치료기’에 적용했다.

이 기업은 얼굴 영상 및 타깃 영상 인식 시 내적환경 변화나 외부 조명 등의 외적 환경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도록 고도화 시키는 등 올해 10월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앞으로 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