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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이스산업 부활…엑스코 가동률 53% 기대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대구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인 엑스코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엔데믹 분위기에 대면 행사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도 기대된다.

엑스코는 올해 동·서관에서 115건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어 통합 가동률이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엑스코는 지난해 4월 새로 1만5000㎡규모 동관을 개관해 1층 전시장 면적이 3만㎡로 늘었다. 국제 행사 유치에 적합한 면적을 갖추게 된 것이다. 올해 엑스코에 예정된 전시회는 115건이다. 이는 2001년 엑스코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9년 전시회 개최 건수인 63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3월, 7~8월이 비수기에 해당하는데 엑스코는 비수기 없이 전시 일정이 잡혀 있다. 앞서 3월까지 대구동아박람회, 농특산품 우수중소기업 박람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등 13건의 전시회가 열렸는데 동관 전시장 개관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7·8월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첨단의료기기산업전과 대구국제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등이 예정돼있다. 기존에 개최됐던 메디엑스포코리아, 대한민국국제쿨산업전도 그대로 열린다. 특히 23~27일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를 계기로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코는 올해 동·서관 전시장 통합 가동률이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전시장이 확장을 하고 정상화되는 기준인 50% 이상의 가동률을 달성하는데 평균 7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엑스코는 동관 전시장 개관 2년 만에 통합 가동률 53% 이상 달성이 기대돼 매우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MICE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를 뜻하는 용어로 대구에서 엑스코가 규모와 시설 면에서 마이스산업의 중심에 있다. 엑스코 활성화로 지역 마이스 산업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회의실을 확충하고 2028년 도시철도 엑스코선 완공으로 교통 인프라까지 보강되면 엑스코가 동남권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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