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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거점’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내년 착공

종합경기장 야구장 5500㎡ 부지에 2025년 완공 계획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조감도. 왼쪽 야구장 터에 전주시립미술관이 들어선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민들을 위한 예술공간이자 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이 위치한 5500㎡ 부지에 2025년까지 전주시립미술관을 세울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미술관은 시비 350억원을 들여 연면적 8000㎡ 규모로 지어진다. ‘글로컬과 전주형 커뮤니티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등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이 미술관을 한국과 글로벌 동향을 포함하는 동시대 미술관, 다양한 계층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관광객들의 예술세계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최근 건립추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첫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미술관 건립 방안을 모색했다.

건립추진위와 자문위는 관련 전문가 10여 명씩으로 구성됐다. 건립추진위는 미술관의 운영과 전시, 건축, 예산, 관련 법, 사회·문화·경제적 효과 등 미술관 건립과 관련된 주요 업무를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위는 전주시민들을 대표해 미술관 건립과 운영 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문가뿐 아니라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들을 모아 전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시립미술관 구상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 미술관을 시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이자 가장 전주다운 미술관, 관광거점으로 잘 준비해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미술관 예정 부지인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전국체전을 위해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된 시설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현재 공사에 착수한 ‘시민의 숲 1963’을 비롯해 전주컨벤션센터, 전주시립미술관, 백화점, 호텔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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