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방탄소년단 인증 조각작품…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설치

우고 론디노네 조형 미술품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김남준(RM)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RM은 최근 빨강과 검정색 등 형형색색 거대한 돌 조각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돌 조각 촬영장소는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우고 론디노네 작품이 설치된 미국 네바다 사막 ‘세븐 매직 마운틴’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RM의 시선을 사로잡은 우고 론디노네의 거석 조형물 작품을 수년전부터 전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문화전당은 그의 작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산(ACC Magic Mountain)’을 지난 2017년 복합전시관 광장(장동회전교차로 방향)에 설치했다. 우고 론디노네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영구 설치 작품이다.

작가는 화순과 고창의 유네스코 등재 자산인 고인돌 무덤과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품에는 아시아의 주술적 개념과 동양의 정서가 듬뿍 담겼다.

문화전당은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 형광색의 거대한 돌덩이 모양 작품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의 순환적 흐름과 아름다운 내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전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ACC 공간과 조경, 공공미술을 한 번에 둘러보는 ‘초록초록 ACC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가자는 해설사와 함께 ACC 산책길에서 만나는 전당의 다양한 수목과 주요 공공미술 작품에 얽힌 쉽고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우고 론디노네 작품 설명을 듣는 ‘초가을 산책투어’를 운영한다.

문화전당 곳곳에는 현재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공공미술 작품들이 산재해 있다. 백승우 작가 ‘세븐데이즈(Sevendays)’, 왕두의‘승리(Victory)’, 마탈리 크라셋‘리플렉시티(Reflexcity)’, 이불‘무제(Untitled)’ 등이다.

관람객들은 풍만한 미적 감수성을 키울 우 있는 이 작품들을 감상하며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도,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차트 정상에 오른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