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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된 이성윤, 조용히 서울고검 떠났다 [포착]

서울고검에서 비공개 이임식 진행
문재인정부에서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역임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비공개 이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20일 비공개로 진행된 이임식을 마치고 서울고검을 떠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고검장은 이날 서울고검 15층 제1강의실에서 비공개로 이임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이임사에서 ‘많이 도와주신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취지의 이임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20일 오전 비공개 이임식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임식에는 차·부장검사를 비롯한 서울고검 전직원이 참석했다.

이 고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20일 이임식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정부에서 친정부 성향 검사로 분류돼왔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고검장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고검장은 기소된 후에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학의 출국금지 관련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 고검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지난 18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돼 사실상 좌천됐다.

이 고검장은 현재 형사 재판을 받고 있어서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자발적으로 퇴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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