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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T1… G2에 역전패

라이엇 게임즈 제공

G2는 강했다. T1은 3년 전이 떠오를 만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T1은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첫날 경기에서 G2에 패했다.

3년 전 T1은 MSI,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잇달아 G2에 패하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당시에도 T1의 중심엔 ‘페이커’ 이상혁이 있었다. T1 입장에서 G2는 이번 대회를 넘어 한 해 농사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허들이다.

T1이 이른 시간 바텀에서 격차를 적잖게 벌렸지만, 중후반 운영에서 G2가 한 수 위 플레이를 했다. T1은 트리스타나(구마유시)-렐(케리아)로 이어지는 바텀 듀오가 킬을 낸 데 이어 타워를 일찍이 무너뜨리며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트리스타나는 곧장 탑라인으로 이동해 포탑 방패를 채굴하며 상대의 애간장을 태웠다.

20분경부터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탑라인에서 G2가 승부를 걸어 4킬씩 동수 교환에 성공했다. 골드 차이를 따라간 G2는 이후 잇따른 합류전에서 득점했다. 27분경엔 일방적인 완승을 거두더니,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겼다.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한 G2는 기어코 골드 차이를 역전했다.

33분경 G2가 대놓고 내셔 남작을 쳤으나 T1은 콜이 갈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버프를 허용하고 챔피언도 차례로 끊겼다. 기세를 탄 G2는 T1의 챔피언을 계속해서 끊어먹다가 36분경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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