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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윤석열-바이든 대통령, 한미 정상 첫 대면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 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대면했다. 두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에서 처음 만났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20분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5시37분쯤 에어포스원에서 내려와 한국 땅을 밟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했다.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공군기지에서 주한 미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고 5시42분쯤 차량에 탑승해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했고, 6시5분쯤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영접을 위해 오후 5시55분쯤 도착해 그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0분쯤 반도체 공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약 22초간 서로 손을 놓지 않은 채 대화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대화 과정에서 윤 대통령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 등에 손을 살짝 얹었다. 두 정상은 모두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었으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두 정상은 이후 공장 시찰을 시작했다. 사찰이 끝나면 반도체 협력을 주제로 공동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미 정상이 첫 공동 일정으로 반도체 공장 시찰을 택한 것은 한미 ‘기술동맹’ 시작을 공표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 안보의 핵심인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양국 정부의 구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하겠다는 목표 아래 경제·기술 분야로도 협력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윤석열정부의 기조를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2박 3일간 일정을 소화한 뒤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21일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공식 만찬이 예정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방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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