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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아파트 내부 방송 활용 선거운동 의혹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가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아파트 내부 방송을 활용한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고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더큰e음캠프 측은 21일 연수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관리사무소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구내방송 등에 의한 선거운동 금지) 혐의로 연수경찰서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큰e음캠프에 따르면 20일 오전 연수구 A아파트는 국민의힘 출마자들의 공약발표에 대한 시간·장소 등을 공지하며, 입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구내방송을 실시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 99조, 구내방송 등에 의한 선거운동금지 규정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건물 또는 시설 안의 방송시설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손민호 더큰e음캠프 대변인은 “제8회 동시지방선거일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 구내방송은 특정 후보 당선을 목표로 한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경찰서 고발조치를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큰e음캠프는 19일 송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선거벽보 부정 게첩과 관련,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항의서한 전달 등 강력 항의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 연수구선관위는 19일 6·1 동시지방선거 선거벽보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송도 하버뷰 14단지 정문 앞 선거 벽보에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 두 장이 게첩됐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 벽보는 누락됐다. 이 선거벽보는 19~20일 노출됐다.

더큰e음캠프 손민호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위해 공정성과 중립의 가치를 지켜야 하는 선관위가 오히려 그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선관위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관계자 처벌 및 사과, 재발방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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