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CNN 인터뷰…“북한 망하게 할 생각 전혀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CNN 인터뷰에서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북한이 남한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 번영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양국 정상이) 새로운 대화에 나서는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택에 달렸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외신과 가진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달래던 시대는 끝났다”며 “새로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해 중국의 반발을 사는 것과 관련 “우리가 안보나 기술 문제에 있어 한미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소홀히 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중국이) 너무 민감하게 나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선물한 트루먼 미 대통령의 팻말을 보여주며 “바이든 대통령이 내가 이 문구(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를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정상화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준비태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말하면서도 확장 억제 관련한 미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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