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 달린 샤오미 스마트폰, 7월에 나온다

단순한 부품 활용이나 브랜드 차용 단계가 아닌 공동 기술 개발과 협력 수준

샤오미가 라이카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독일 광학 기기 및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 손을 잡았다. 독일 라이카의 광학 기술과 중국 샤오미의 스마트폰 제조 기술이 결합돼 공동 개발하는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오는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24일 라이카와 모바일 이미지와 관련한 철학을 공유하고, 기술 혁신과 미적 가치 탐구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메라 하드웨어 모듈과 광학 부품은 라이카가, 스마트폰 통합과 소프트웨어는 샤오미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와 라이카의 제휴 관계는 단순한 부품 활용이나 브랜드 차용 단계가 아닌 공동 기술 개발과 협력,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제품 출시 등 폭넓은 수준의 협력으로 보인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샤오미와 라이카는 광학 디자인에서 미적 취향 반영에 이르기까지 전례 없는 기술, 제품 철학 및 이미징 선호도의 융합을 경험했다”며 “이는 향후 샤오미의 카메라 기술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아스 하쉬 라이카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와의 제휴는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의 구축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카 고유의 미학과 창의성이 모바일 촬영 기술에 가미된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카 렌즈를 탑재한 샤프 아쿠오스(Aquos) R6 스마트폰. 샤프 제공

독일 프리미엄 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는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광학 렌즈와 경량 카메라로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라이카 이미지 룩’을 소유하고자 하는 신세대 소비자들과 유명 사진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라이카는 샤오미 이전에도 중국 화웨이와 일본 샤프와 협업한 적이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라이카 기술을 전수했으며, 샤프와는 아쿠오스(Aquos) R6 스마트폰 라이카의 1인치급 카메라 센서 모듈을 탑재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진행한 바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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