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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휴관’ 태백고원자연휴양림 2년만에 운영 재개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있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사진)이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태백시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이 지난 23일 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에서 해제됨에 따라 6월 2일부터 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이 시설은 2020년 4월 8일부터 임시 휴관했다.

태백시는 임시 휴관 기간을 이용해 숲속의 집 2동, 트리하우스 5동, 자동차 야영장 13개소, 취사장 1개소 등 시설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숲속의 집 수용인원이 기존 110명에서 139명으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폐광지역 중장기 개발계획의 하나로 2020년부터 국·도·시비·폐광기금 등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매년 3~4만명이 찾는 대표 휴양시설이지만 부대시설 확충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2005년 개장한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과거 태백 철암과 동해를 잇던 토산령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침엽수림과 계곡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족구장과 배드민턴장, 물놀이장, 자연학습 야생화공원이 들어서 있다. 휴양림부터 토산령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이 7㎞의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철암천 주변은 태백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해발 700m가 넘는 지점에 있어 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예약은 25일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는 6월 일정만, 6월 1일부터는 6~7월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재개가 시작되는 2일에는 기존 시설인 숲속의 집 등 27실(110명 수용)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확충시설은 정비 및 행정절차를 마친 후에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확충시설이 이른 시일 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며 “태백고원휴양림이 2년 만에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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