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소형원자로 포함 차세대 에너지에 초점 ‘5조원 투자’


두산그룹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하는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두산은 5년간 SMR,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주목 받고 있는 SMR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하반기 SMR 본제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에 미국 뉴스케일과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엑스에너지 등과도 SMR 주기기 제작 참여를 추진 중이다.

가스터빈, 수소터빈도 투자 대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김포열병합 발전소에 270㎿급 가스터빈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제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지난달 새만금 산업단지에 50㎿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장을 착공했다. 2024년 발전용 SOFC, 2025년 선박용 SOF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반도체 사업에서도 신규 공장 건설 등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두산은 지난달에 국내 1위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두산테스나’를 출범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의 미래형 사업과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 5G 안테나 소재 사업 같은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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