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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사람은 없고…” 서울 아파트 매물 쌓여만 간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주 연속 위축…매물은 1년 10개월 만에 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지표인 매매수급지수가 3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6을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및 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규제완화 기대감 속에 9주 연속 상승했다. 5월 첫째 주 91.1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정부가 규제완화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들고 나오면서 꺾이기 시작했다. 3주 연속 하락세다. 아파트 가격이 2년 연속 폭등한 데 따른 시장의 피로감,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폭에 따른 경기둔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매물은 계속 쌓이고 있다. 새 정부 들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등의 시행으로 집주인들은 집을 내놓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1년10개월새 최다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1574건으로 2020년 8월 2일 6만2606건 이후 가장 많았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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