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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어깨빵’ 인플루언서 “화장해줄게” 황당한 DM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캡처

제75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 이른바 ‘어깨빵’ 논란을 빚은 프랑스 인플루언서가 황당한 제안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아이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세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마리아 트래블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에서 그는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밀려고 했던 게 절대로 아니다. 경호원이 내게 빨리 움직이라고 해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걸 인지조차 못 하고 있었다”고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마리아는 불필요한 제안으로 논란을 키웠다. 아이유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마리아는 아이유에게 자신을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밝히면서 “너에게 정말 사과하고 싶고 내 메이크업을 한번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파리에서 칸으로 온 이유도 영화제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내 메시지를 보거든 답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가수 겸 배우 지난 아이유가 26일(현지시간)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와 부딪힌 뒤 머쓱하게 웃는 모습.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캡처

마리아의 제안은 사과의 진정성 보다 아이유를 본인 홍보에 이용하려는 목적이라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었다. 누리꾼들은 “아이유가 어깨빵한 사람한테 메이크업까지 받으러 가줘야 하나” “사과 후 메이크업 제안이 황당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영상을 보면 어깨를 치고 간 걸 절대 모를 수 없다”며 마리아의 고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북미·유럽에선 옷깃만 스쳐도 ‘실례합니다’를 말하는 게 예의인 점을 들어 “현장의 영상을 봤을 때 주변 공간이 좁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리아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사과를 했다. 친구랑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다른 방향을 보고 있어서 밀친 걸 몰랐다”고 재차 해명했다. 아이유는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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