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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성공 T1, 5년 만에 우승컵 도전

‘제우스’ 최우제. 라이엇 게임즈 제공

T1이 완벽한 설욕과 함께 5년 만에 MSI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T1은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에서 G2 e스포츠(유럽)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이겼다.

T1은 다음 날(29일) RNG(중국)와 대회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MSI 2회 우승으로 공동 최다 우승 팀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독 1위 팀이 가려진다.

T1은 첫 세트부터 실력 차를 증명했다. 이들은 미드와 바텀의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킬 없이도 골드 차이를 벌려나갔다. 이후 큰 사고가 없었음에도 맵 리딩상 T1이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시나브로 아이템 격차가 벌어졌다. 체급 차이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G2를 압박한 T1은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상대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다음 전투도 T1이 가져갔다. T1은 같은 패턴으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골드 차이를 벌리며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이번엔 G2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합류전 양상에서 반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T1의 챔피언을 끊어내며 골드 차이를 만회했다. 하지만 25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T1이 대승하며 승부는 급격히 기울었다. 노틸러스(케리아)의 활약이 눈부셨다. 강한 압박을 이어가던 T1은 32분 만에 두 번째 넥서스를 파괴했다.

분위기를 탄 T1은 3세트에서도 거침 없었다. 10분 만에 골드 차이를 5000 이상 벌린 T1은 아칼리-자야로 이어지는 막강한 딜러 라인으로 상대의 혼을 빼놓았다. 오른을 고른 G2는 시간을 벌 재간이 없었다. 21분경 G2의 대회 마지막 넥서스가 파괴됐다.

부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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