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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대기에 바람까지… 울진 산불 ‘주민대피령’

경북 울진 근남면 행곡리 야산서 화재
인근 민가도 위협…10㎞ 밖엔 한울원전

경북 울진 근남면 야산에서 28일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가 불을 끄기 위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진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28일 낮 12시6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최고 초속 20m의 바람을 타고 빠르게 퍼졌다. 건조한 대기로 인해 메마른 나뭇잎도 불을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와 진화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7시30분 현재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야산 인근 건물과 컨테이너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화재 현장 주변은 민가다. 10㎞ 이상 떨어진 지점에 한울원전 같은 국가주요시설도 있다.

경북 울진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28일 발생한 불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진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28일 발생한 화재로 주변 민가가 연기에 뒤덮였다. 연합뉴스

울진군은 오후 1시30분쯤 근남면 행곡리와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대피를 권했다. 산림청은 오후 4시30분을 화재 현장에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울진과 주변지역의 진화인력을 100% 동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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