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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교육감 제1 목표 ‘과밀학급 해소’에 두겠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교육감의 제1 목표를 ‘과밀학급 해소’에 두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29일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용인 수지중학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적기에 학교를 증설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도시 학교 신설은 경기도의 가장 시급한 교육 현안으로, 학령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화성, 김포, 파주 등 경기 2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에 학교를 설립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게 성 후보의 구상이다.

실제로 전국 초·중·고 3분의 1가량이 과밀학급이며, 이 중 절반 가까운 43%가 경기도에 몰려있다.

특히, 화성 오산 김포 파주 등 2기 신도시 경우 중학교 전체 학급 가운데 70%는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다.

또 전국 상위 10개 과밀학급 가운데 무려 8개가 경기도에 있다.

성 후보는 “경기도청과 협업해 택지개발사업 이익 일부를 노후학교 개선에 투자하겠다”며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40년 이상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바꾸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 후보는 중앙정부의 학교 신설 관련 재정투자 확대, 초 1·2학년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도입, 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횟수를 연 6회 또는 상시, 중앙투자심사위원으로 교육주체와 현장전문가 참여 노력 등을 공약했다.

국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만안구)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의 최근 4년 간 학교신설 승인 투자심사 결과, 총 238건 가운데 ‘적정’은 66건으로 27.7% 수준만 이뤄졌다.

나머지는 반려 13건, 부적정 9건, 재검토 60건, 조건부 89건으로 72.3%가 제때 학교 신설이 이뤄지지 않아 학생·학부모·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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