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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리더십으로 광주에 새교육 바람을”

[교육감 후보에게 묻는다-광주 박혜자]


▲박혜자(광주)
*연령: 66
*현직업: 무직
*학위: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행정학 박사)
*주요 경력
-(전)제19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전)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전)호남대 행정학과 교수
*전과유무: 없음
*1번 공약: (지역을 살리는 균형있는 교육자치)광주의 교육지도를 바꾸겠습니다
-광주교육균형발전위원회 조직·운영을 통한 자치구별 교육특구 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산구로 이전
-동구는 나의 꿈 문화예술교육특구
-서구는 AI 영재학교 선진교육특구
-남구는 진로 진학 진흥원 학생교육특구
-북구는 미래교육원 시설로 미래교육특구
-광산구는 시교육청 이전으로 행정교육특구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돌봄’을 자신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엄마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열정을 담은 ‘돌봄 리더십’으로 광주의 교육을 이끌겠다는 것이 박 후보의 포부다.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 그는 ‘돌봄청’을 신설하고 원클릭 플랫폼 ‘아이잇다’로 돌봄 시스템을 일원화하겠다고 주장한다.

박 후보는 다방면의 직무 경험과 도덕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는다. 그는 호남대 교수로 재작하다가 제19대 총선 당시 광주 서구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최근에는 한국교육학술연구원장을 맡아 교육행정가로서 이력을 쌓았다. 그동안 끊임없이 국가의 검증을 받아온 만큼 도덕성과 자질 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아래는 일문일답.

-후보님이 교육감이 되면 학생들은 어떤 점이 좋아지는가.
“여성 교육감 특유의 섬세함으로 세밀하게 교육행정을 이끌 수 있고,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돌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열정을 담은 ‘돌봄 리더십’으로 광주 교육을 이끌려고 합니다. 또 광주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가는 시점에서 미래 교육을 보급한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면 다른 후보들과 달리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가 있습니다.”

-당선 시 앞으로 4년 동안 ‘이건 꼭 한다’, ‘이건 꼭 안 한다’, ‘이건 꼭 없앤다’라는 게 있다면.
“기초학력과 돌봄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우선 ‘돌봄청’을 신설하고 원클릭 돌봄 플랫폼 ‘아이잇다’를 통해 기관별로 나눠져 있는 돌봄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또 공교육 품질을 높여 사교육 비용을 줄이고 빈부격차에 따른 학력 격차를 줄이겠습니다. 1:1 디지털 이력 관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유도하고 교육현장의 모든 활동을 디지털로 전환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력을 키울 수 있게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도입하려 합니다.”

-가장 자랑스러운 커리어가 있다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교육학술연구원장으로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2년 전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을 때 e학습터 등 원격수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교육중단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이를 세계의 선진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중앙정부와 소통 능력을 갖춘 후보이기도 합니다. 교육경험, 국정경험,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능력의 차원이 다른 후보입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이고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최근 언론에서 도덕성 문제로 지탄을 받고 있는 이모 후보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후보는 연구년제를 신청하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데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시민단체에서 사퇴하라는 여론도 나오고 있죠. 저는 2004년부터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한국교육학술원장 등을 거치며 끊임없이 국가의 검증을 받았고 통과했습니다. 그만큼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서는 타 후보들과 비교해 최고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입장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됩니다. 이 제도는 충분한 준비 없이 실시했다가는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죠. 우선 고교학점제를 위한 교육환경부터 정비해야 합니다. 부족한 시설과 교사를 먼저 확충해야죠. 고교 교육과정은 결국 대입제도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게 대입제도를 개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향후 대입 정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신 점이 있다면?
“고교학점제 도입 등에 따라서 대입정책 개편이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새 대입정책에서는 자소서나 비교과영역을 대입에서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는 일반고와 특목고의 평준화를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교과 내신이 중요해지고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반으로 대학에 보내는 특목고에 불리하게 됐습니다. 한편 치·의대 모집인원 중 40%는 지역 인재로 선발하는 것이 의무화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
“정부는 교육 관련 국정과제에서 명확한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시 확대와 자사고 부활을 예고하고 있어 막 도입되려는 고교학점제 제도가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교육 양극화가 심해질 수밖에 없어 우려가 큽니다.”

-투표하기 직전의 유권자가 눈앞에 있다면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은가.
“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시절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육 행정과 정책을 비교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인한 교육 중단 위기를 e학습터를 통한 원격 수업으로 막아냈습니다. 19대 국회의원시절에는 교육위에서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발의해 지역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문을 열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육에 대한 시선을 키웠고, 국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실제 행정력을 키웠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는 자신의 자식을 우물 안에서만 키운다고 합니다. 저는 늘 교육과 함께한 교육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교육 중단을 막은 교육행정가로서, 미래 교육 모델을 제시한 교육기획가로서 우리 광주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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