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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러브 마이 셀프’ 힘 기르도록”

[교육감 후보에게 묻는다-강원 민성숙]


▲민성숙(강원)
*연령: 59
*현직업: 작곡가
*학위: 한국교원대 대학원 졸업(교육학 석사)
*주요 경력
-(현)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장
-(전)중학교 음악 교사
*전과 유무: 없음
*1번 공약: 러브마이셀프(자신의 가치 창조)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
-몸 튼튼 마음 튼튼이 가능한 인성교육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성숙 강원교육감 후보는 ‘엄마 교육감’을 표방한다.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친다며 ‘러브 마이셀프’를 공약으로 내걸고 “아이들을 인성 영재로 만들어야 한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감 후보로는 드물게 음악 교사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해서는 과거 열린교육 도입 때의 혼란상을 예로 들며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입 정책의 경우 지금 당장의 역량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입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후보님이 교육감이 되면 학생들은 어떤 점이 좋아지는가.
“아이들이 ‘러브 마이셀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격을 갖춘 글로벌 지구 시민으로 성장해서 4차 산업 미래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당선 시 앞으로 4년 동안 ‘이건 꼭 한다’, ‘이건 꼭 안 한다’, ‘이건 꼭 없앤다’라는 게 있다면.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서 인성교육을 꼭 실시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에서 동성애 관련 대목은 꼭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자랑스러운 커리어가 있다면.
“음악 선생이라는 커리어가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그게 제 어릴 적의 꿈이었고, 지금도 저는 음악 선생입니다. 아이들과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동안에는 천국에 있는 것처럼 행복합니다. 2000년에 중학교를 떠나 대학에서 강의했을 때도 방학이면 인도와 미얀마에 가서 음악 선생으로 그곳 학생들과 만났죠. 시간이 흘러 제자들이 자기 자리에 우뚝 서 있는 걸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음악 선생이고 싶습니다. 음악은 사랑이고 하모니, 평화니까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이고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저는 저에게만 집중하느라 신경 쓰이는 후보가 없습니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입장은.
“도입에는 찬성하지만 조금 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교사들 사이에서도 전반적인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이 이 제도를 이해하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공교육에서 고교학점제가 성공합니다. 예전에 열린교육을 교육 현장에 도입할 때도 교사들이 그 열린교육에 대해 이해하고 철학을 공감하지 못한 상태에서 현장에 정책이 내려와 매우 혼란스러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년 논의가 본격화돼 2024년 2월에 발표 예정인 2028학년도 대입 정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점이 있다면.
“미래지향성을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합니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해 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은 다소 부족해도 교육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대입 정책으로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진화해야 합니다.”

-투표하기 직전의 유권자가 눈앞에 있다면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은가.
“모든 아이들을 인성 영재로, 교육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면 사회가 바뀝니다. 엄마 교육감 민성숙은 합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꼭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의재 기자, 이예솔 인턴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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