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백병 ‘와장창’…마켓 직원이 분노한 이유[영상]

와인을 바닥에 내던지는 모습. 트위터

일하는 슈퍼마켓에서 해고당한 여성이 격분한 나머지 매장에 있던 와인 수백 병을 바닥에 집어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에블린 롤단(25)은 아르헨티나 라파엘라 거리에 있는 폴로 슈퍼마켓에서 해고됐다.

자신이 해고됐다는 사실에 분노한 그녀는 점주와 격렬한 논쟁을 펼치다 경찰을 불렀다. 이후에도 화를 참지 못한 롤단은 선반에 놓인 와인 수백 병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롤단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롤단은 ‘경찰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 체하며 갈등의 다른 측면을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고 진술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을 바닥에 내던지는 모습. 트위터

그녀는 슈퍼마켓 점주가 자기를 잔인하게 대했기 때문에 절제력을 잃고 슈퍼마켓에서 행패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쫓겨날까봐 모욕을 당하고 뺨을 맞아도 참았다”며 “가게 내에서 겪은 부당한 행위에 대한 분노로 눈이 멀은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점주가 자기를 무시해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와인 병들을 집어던진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했다.

롤단은 점주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부당한 행위는 눈에 안 띄는 다른 곳에서 벌어졌고 거기에 항의한 나만 피해를 봤다”며 “사람들은 비디오만 보고 내가 신경쇠약으로 폭발하게 된 수많은 이유는 모른 채 떠들어 댄다”고 말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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