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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때려치웠어” 비욘세 신곡 美직장인 심금 울렸다

비욘세. AP연합뉴스

팝스타 비욘세의 신곡이 미국 직장인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23일 미국 뉴스채널 CNN에 따르면 비욘세의 신곡 ‘브레이크 마이 솔(Break My Soul)’은 이미 회사를 떠났거나 퇴사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대퇴사를 위한 송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비욘세의 신곡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공개됐다.

‘대퇴사’(Great resignation)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지난해 초부터 자발적 퇴사자의 증가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대퇴사’는 미국에서 인건비 상승을 일으켜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있다.

비욘세는 신곡에 ‘방금 회사를 때려치웠어.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내가 잠을 잘 수 없는 이유야’라는 가사를 담았다. 이 곡은 오는 7월 발매되는 비욘세의 정규 7집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CNN은 “비욘세의 신곡은 코로나19 데유행 이후 사회경제적 피로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담았다”며 “승진 같은 직장 경력에 목을 매는 문화를 걷어차 버리려는 사람들이 비욘세의 메시지에 동조했다”고 분석했다.

비욘세의 신곡이 출시된 뒤 SNS와 커뮤니티에선 “비욘세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비욘세 말대로 사직 이메일을 보냈다” “근무 시작 1시간 만에 왜 비욘세가 일을 그만두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노동 경제학자 닉 벙커는 트위터에 “비욘세 신곡은 퇴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함께 현재 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반영한다”고 적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구직자보다 구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자진 퇴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자발적 퇴사자를 4700만명으로 집계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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