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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DRX, 스테이지2 우승·챔피언스 직행

무실 세트 우승… 올해 국내 발로란트 프로씬 재패
내달 ‘마스터스’ 출전, ‘발드컵’ 직행도
현장 전석 매진, PC방 이용자 비율 덩달아 상승세

라이엇 게임즈 제공

DRX가 ‘절대 1강’의 퍼포먼스를 여름에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DRX는 26일 서울 상암동 소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결승전에서 마루 게이밍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이겼다.

DRX는 정규리그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스테이지1에서 한 차례 매치 패배를 기록한 것 대비 한층 독보적인 성적이다. 곧바로 이어지는 국제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올렸다.

올해 발로란트 프로 대회는 국내 기준 스테이지1 챌린저스(국내) 및 마스터스(국제), 스테이지2 챌린저스-마스터스,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우승으로 DRX는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스테이지2 마스터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아울러 국내 서킷 포인트 1위를 확정하며 9월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발드컵)’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담원 기아, 마루 게이밍, 온 슬레이어스 등 국내 대회 상위권 3개 팀은 오는 8월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챔피언스 티켓에 도전한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DRX는 국내 ‘발로란트’ 프로씬에서 독보적인 1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스테이지1 국내대회에서 정규리그 1위(6승 1패),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국제대회에선 아직 빼어난 성적을 내진 못했다. 지난 4월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스테이지1 마스터스에서 DRX는 6강에 오르는 데 그쳤다. DRX가 한층 강해진 팀 전력을 앞세워 내달 열리는 스테이지2 마스터스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 지 이목을 끈다.

이날 DRX는 첫 세트부터 신을 냈다. 전장 ‘스플릿’에서 이른 시간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이긴 이들은 ‘헤이븐’에서도 마루 게이밍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세를 탄 DRX는 ‘어센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술, 피지컬 등 어느 하나 뒤지는 것 없는 확고한 비교 우위의 경기력으로 스코어 13대 3으로 우승컵에 닿았다.

결승전 MVP는 ‘마코’ 김명관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팬들은 결승전이 열린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400석 규모의 자리를 가득 메우고 열렬히 응원전을 폈다. 주최측은 티케팅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 대회 열기만큼이나 게임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세다. PC방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발로란트의 게임 인기 순위는 7위까지 뛰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용자 비율은 약 56% 증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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