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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위한 키워드 이단·미래·성·교육 위해 웨이프로젝트 나섰다

27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전문 기관들이 웨이 프로젝트(Way Project) 이름으로 모여 이단, 미래, 성 교육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았다. 왼쪽부터 고은식, 정혜민, 조믿음 목사. 신석현 포토그래퍼

찜통더위를 식히는 장맛비가 내리던 6월의 마지막 월요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27일 오후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전문 기관들이 웨이 프로젝트(Way Project) 이름으로 모여 ‘이단, 미래, 성, 교육’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웨이(The Way) 다음세대 트레이닝센터 고은식 목사는 “교회는 연합 대신 분열이 많았고 교회와 선교단체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경쟁해왔으나 이제는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콘퍼런스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강의를 진행한 조믿음 목사는 ‘사람은 왜 이단 사이비에 미혹되는가’를 주제로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을 조명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왜 이단에 빠지는지 사기·결핍·성경의 관점에서 살폈다. 조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이단에 집중해 이단이 어떤 것이 나쁜지 살폈다면, 오늘은 어떤 사람들이 이단에 미혹되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사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심리적 결핍이 있는 사람, 성경을 무엇을 믿는지 확실하지 않은 사람,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이단에 빠진다”고 분석했다.

‘미래’를 주제로 이어진 교육에서 고 목사는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사역자들이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겐 익숙하고 앞으로 사회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청년들을 이끌고 사역할 리더들은 이 부분에 준비가 충분히 돼있지 않다”며 “다음세대를 위해 미래에 대한 서칭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래는 세계관, 인구, 기후, 기술, 직업, 교회 등 다양한 분야가 변화될 것인데 변화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야 변화를 주도하고 즐길 수 있다”며 “미래의 키워드는 ‘미래에도 변치 않을 것이 무엇인지 아는 분별력’과 ‘미래에도 변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통찰력’ 두 가지이고 복음적으로 미래에 절대 변치 않을 하나님을 알면 다음세대들이 요셉과 같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성 교육에서 성교육상담센터 ‘숨’ 정혜민 목사는 교회에서의 성 교육 방법으로 ‘공감’을 제시했다. 정 목사는 “환대를 받아본 사람이 환대를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며 “성 교육에 대해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까 고민하기 전에 사역자들 스스로가 아이들의 성교육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공감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웨이프로젝트 콘퍼런스에 참석한 청중들이 '이단'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조믿음 목사 교육을 귀기울여듣고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어 그는 “디지털 음란물에 기독인들, 특히 청소년들은 예외가 아니며 알고리즘을 통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는 것처럼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데 교회는 성 교육에서 여전히 아이들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청소년들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교육을 진행한 오륜교회 주성훈 목사는 ‘원포인트 통합교육, 다음세대 부흥전략’을 주제로 교회에서 청소년 교육 전반에 대한 개괄 교육을 진행했다. 주 목사는 “교회 안에서 교육은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목표가 분명해야 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현장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교육 목표와 교육 과정, 교육 활동을 잘 세우고 누가 언제 가르칠 것인지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독교 교육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교회 안에서만 뿐 아니라 밖에서도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하고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연합해 다음세대들이 하나님과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도록 돕는 교육이 돼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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