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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 1위 무고사, 日 비셀 고베 이적

인천의 무고사.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30·몬테네그로)가 일본 리그로 떠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다고 30일 밝혔다.

무고사는 2018년 인천에 입단해 5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해 6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렸다. 2020시즌 9월, 2022시즌 2월~3월과 4월에 3차례에 걸쳐 K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 선수가 2달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무고사가 처음이다.

무고사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로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며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4위를 달리고 인천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 구단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베는 인천에 바이아웃 금액인 100만달러(약 13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고사는 비자 발급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본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등 계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천은 팬들과 무고사의 송별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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