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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정부는 민생 방치 집권세력…‘당정대’도 안 열어”

“대통령, 근본적인 해결책 없다며 무능하게 대응”
사개특위 불가 입장에 “소통령 한동훈” 거론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30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가 30일 “세계 각국은 다양한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위기 대응에 애쓰는데 이렇게 민생을 방치하는 집권세력이 어디있냐”며 윤석열정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퍼펙트스톰이 몰려오고 있는데 콘트롤 타워는 보이지 않는다”며 “소비자 물가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 등 민생은 가히 국란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며 무능하게 대응하고 당대표 면담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는 내팽개친 채 필리핀행 비행기에 올랐고 윤핵관은 자기 정치를 하느라 바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모색해야 할 고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회의는 지금껏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나마 내놓은 대책은 이미 실패했거나 생뚱맞은 처방으로 역대급 무능 정부를 자인할 뿐”이라며 “대통령답게, 여당답게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정부 여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재구성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한 것에 대해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오락가락하는 배경에 소통령 한동훈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최근 검찰인사 단행을 꼬집으며 “윤석열 사단이 주요 보직을 차지한 셈”이라며 “윤석열이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새로운 검찰의 나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보복성 사정의 서막이 올랐다”며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야당 단체장만 골라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우리 국민은 야당만 탄압하는 내로남불 수사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과 함께 검찰공화국 야욕을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김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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