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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은교회의 ‘매·마·토·2’ 북콘서트를 아시나요

서울 은혜제일교회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 25일엔 임선주 집사 무대에


한 작은교회가 ‘매·마·토·2’ 북콘서트를 열고 있다. 서울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목사)인데 ‘매·마·토·2’가 무슨 뜻일까. 이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를 말한다. 콘서트는 지난 25일 오후 2시에도 열렸다. 교회는 올해 개척했지만 교계 유명 강사만 초청해 연말까지 모든 일정을 잡았다.

이날 가장 먼저 도착한 팀은 ‘세계선교무용단’. 이어 유튜브에서 ‘거리의 찬양사역자’로 유명한 임선주 집사가 포항에서 출발해 자리를 함께했다. ‘ART.P 예술심리연구소’ 문혜인 대표의 사회로 ‘세계선교무용단’의 공연이 열렸고 2부 순서로 임선주 집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를 시작으로 찬양하고 간증했다.

임 집사는 “찬양 버스킹(길거리 공연)이 어떤 이들에겐 위로, 어떤 이들에겐 도전, 어떤 이들에겐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은혜제일교회 최원호 목사에 대해 “직접 사진과 영상을 찍는 담임 목사는 처음 본다”고 했고 이에 최 목사는 “개척교회의 현실인지라 북도 치고 장구도 칠 수 밖에 없다. 북 칠 사람을 구한다”며 웃었다.

이어 은혜제일교회 담임이자 ‘이토록 일방적 아픔이라니(태인문화사)’의 저자인 최원호 목사가 15분간 특강을 했다. 그는 심리학자이며 상담심리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최 목사는 “마음이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내가 가진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나도 아프다는 걸 인식하는 것으로부터”라고 강조했다. 또 “주변인들이 마음이 아프다고 할 때 우리는 그들의 마음에 청진기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 얼마만큼, 어떻게, 왜 아픈지 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수상자 가운데 누가 가장 행복해하고, 누가 가장 많은 불평을 늘어놓겠냐”고 물었다. “동메달을 딴 사람은 굉장히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은메달을 딴 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 불평합니다. 동메달 수상자는 ‘자칫 잘못했으면 메달을 따지 못했을 텐데’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은메달 수상자는 ‘운이 나빠 금메달을 놓쳤다’는 마음을 갖기 때문이지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은혜제일교회는 앞으로 ‘신앙 글쓰기 강좌’도 연다. 8월 초부터 12주 과정으로 10명을 모집하며 수료 후에는 자기 책을 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강사는 종합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일대일 첨삭지도도 한다.

‘매·마·토·2’는 다음 달에도 계속된다. 7월 30일엔 구재서 전 육군훈련소장, 8월 27일 정남환 교수, 9월 24일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10월 29일 CCM 사역자 박종호 장로, 11월 26일 이지선 한동교 교수, 12월 17일 김종철 감독(브래드TV 대표)이 무대에 선다.

전병선 미션영상부장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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