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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예람 특검팀,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이 중사 부친이 추모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30일 국방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중 이들이 확보했던 디지털 자료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은 사건 직후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마무리 지었고, 관련자 25명을 형사입건해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해 10월 총 15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초동 수사를 맡았던 군사경찰과 군 검사, 군검찰 지휘부 등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부실수사, 사건 은폐 등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형사적으로 직무유기 성립이 어렵다”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지만, 유족 측은 검찰단이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로 진실 규명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지난 5일 출범한 특검팀은 부실 수사, 2차 가해, 사건 은폐, 수사외압 등을 수사대상으로 삼았다. 특검팀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와 이후 공소 유지가 적절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8일에도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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