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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건희 여사, 초라한 모습으로 구석에…누가 수행했나”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윗줄 왼쪽)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스페인 왕실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NATO·북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각국 영부인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에 대해 “어떻게 대한민국 영부인을 이런 자리에 배치하도록 놔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가 영부인들과의 단체 사진 촬영에서 구석에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국격을 무시당한 것 아니냐’ ‘의전 담당자가 누구냐’는 등 구설에 올랐다.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저녁 평화방송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논란과 관련해 “각국 영부인과 사진 등에서 김 여사가 너무 구석에서 초라한 모습들을 보이는 듯한 인상들을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여사를 도대체 누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냐”며 “영부인의 외교일정, 공식일정, 만찬 참석 일정 등의 수행을 과연 어떤 분들이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장 의원은 “제1부속실은 대통령 일정을 수행해야 하고 또 대통령이 알고 있는 안보 정보는 영부인과 공유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분리해서 제2부속실을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문제들이 결국 제2부속실을 두지 않겠다고 한 윤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라고 직격한 것이다.

김 여사 단체 사진 외에도 윤 대통령이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거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룩 악수’를 하는 등 나토 참석 일정 중에 외교적 결례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일부 사진만을 갖고 김 여사 수행을 섣불리 지적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 여사가 이번 나토 참석 일정에서 패션과 미술, 친환경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를 쌓는 등 무탈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는 의견이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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