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5월 배달음식 시장 규모, 처음으로 줄었다

통계청 발표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모습. 이한형 기자

엔데믹 분위기가 온라인쇼핑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된 지난 5월 배달음식 온라인 주문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대신 항공권, 렌터카, 숙박시설 예매 등 여행·교통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1년 전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859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0.5% 늘었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외출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변화가 눈에 띈다.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규모는 1조5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5%, 음식료품은 2조3186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의복비 거래도 1조6098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7.1% 늘었다. 영화, 공연 예매 등이 포함된 문화·레저서비스 거래액(2636억원)은 작년보다 2.7배가량 급증했다. 2017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다.

<자료: 통계청>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급성장했던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규모는 처음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음식 서비스 온라인 쇼핑액(배달음식 거래액)은 2조613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3.7% 줄었다. 이 또한 엔데믹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산업활동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음식점 분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다”며 “배달 음식 대신 외식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