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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찐빵 목사’ 곽광희 닮복지재단 이사장 온기 남기고 소천

성공한 사업가에서 목회자로서의 인생 2막, 소외계층에 찐빵으로 온기 나눈 25년


‘사랑의 찐빵’으로 잘 알려진 닮복지재단 이사장 곽광희(사진) 목사가 지난 1일 소천했다. 향년 75세.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인생 1막을 뒤로하고 목회자로서의 인생 2막을 열었던 그의 이름 앞엔 ‘찐빵’이란 수식어가 늘 함께 했다. 곽 목사는 그의 나이 50이 되던 해에 목사 안수를 받고 지난 1997년 경기도 양주에 효촌교회를 개척했다. 그 이듬해부터 거리의 노숙인과 노인들,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국군장병, 장애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찐빵’을 만들어 전했다.

2010년엔 사재 25억원을 출연해 서울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닮복지재단’ 설립을 승인 받아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해왔다. 이후 닮복지재단은 지역아동센터, 데이케어센터 등 종합복지사역에 매진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곽 목사는 지병으로 오랜 시간 투병해 오면서도 ‘북한 주민을 위한 찐빵 공장’ ‘가출청소년 자립을 위한 국수 카페’ 등을 구상하며 사역을 놓지 않았다. 유족은 권오춘(건양통상 대표) 장로와 1남 3녀(권대혁 권경이 권보현 권수정)다.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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