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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샤워 ‘카니발 가족’ 그 집, 민폐 가족 또 등장

글쓴이 A씨가 2일 한 가족이 딸 자취방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며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른바 ‘무개념 카니발 가족’ 사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원도 고성의 자취방에서 또 다른 쓰레기 무단 투기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장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다른 가족이 현장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찍힌 CCTV 화면과 함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가족을 고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앞서 강원도 고성에 있는 딸의 자취방에 카니발을 타는 일가족이 허락 없이 들어와 화장실을 사용하고 갔다는 사연을 전했던 이다.

글쓴이 A씨가 2일 한 가족이 딸 자취방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며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똑같은 장소에 정말 똑같은 일이…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만”이라며 “한 주 동안 그 난리를 쳤는데 또 어떤 분이 방송 출연을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똑같은 장소에 정말 똑같은 일이(발생했다)”라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검은색 SUV 차량에서 내린 가족 중 한 여성이 음료 캔 등의 쓰레기를 집 앞에 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 A씨가 지난달 26일 물놀이를 한 가족이 딸 자취방 화장실을 사용하고 쓰레기도 무단 투기했다며 올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지난달 26일 딸의 집 화장실을 공용 샤워실처럼 사용했던 일가족을 고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었다. 당시 그는 “물놀이가 끝난 후 한 남성이 무단 침입해 화장실을 사용했다”며 “이후 차에서 쓰레기를 모아 딸 집 앞에 투척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딸의 자취방 화장실에 무단 침입해 샤워하고 나오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다른 남성과 아이들이 등장했고, 앞서 화장실을 이용했던 남성은 딸의 화장실 위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A씨는 “일행들 역시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나왔다”며 “욕실은 온통 모래로 칠갑이 됐다”고 분노를 터트렸다. 그는 이 가족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A씨에 따르면 논란이 된 일가족은 집주인에게 사과하겠다며 접촉을 시도해왔지만, A씨는 이들을 선처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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