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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찾은 97 강병원 “盧 전 대통령 뛰어넘겠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첫 주자로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강병원 의원이 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당을 혁신과 통합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을은 여전히 평화롭고, 권 여사님은 여전히 온화하시다”며 “역동적인 당, 미래비전으로 가득한 당을 만들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귓가에 쟁쟁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님도 계셨다면 참 좋았을 텐데 생각하면서, 고이 접어놓았던 저의 진심을 방명록에 한 자 한 자 눌러 썼다”고 했다.

강 의원이 공개한 방명록을 보면 “대통령님, 잘 지내시죠? 제가 당 대표에 출마했습니다. 사고 쳤죠?”라며 “당을 혁신과 통합으로 이끌고,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 의원은 “대통령님, 감히 약속드린다. 대통령님을 뛰어넘겠다. 대통령님이 그토록 원하시던 미래, ‘성숙한 민주당·성숙한 진보’의 꿈! 이젠 제가 국민과 함께, 당원의 손을 잡고 현실로 바꾸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사모 회원분들과 함께한 대화 자리도 귀했다. 노무현 후보를 모시고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그 초심으로 끝까지 뛸 것을 다짐했다. 미래와 통합의 당 대표가 되겠다”며 글을 맺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9일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가운데 가장 먼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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