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박지현, 회고록 쓴다…“쉬다 보니까 글 쓰고 싶어져”

“책 제목은 ‘20대 비대위원장의 민주당 80일’”
“이재명 계속 존경하지만 수사 관련 문제 많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지냈던 시간을 담은 책을 출간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을 하며 지냈던 일을 청년으로선 어땠는지 가감 없이 풀어내려고 한다”며 “2주 정도 쉬다 보니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지방선거 끝난 뒤 주변하고 연락도 끊고 두문불출했다’고 말하자 박 전 위원장은 “그동안 대선 때까지 포함하면 거의 다섯 달 정도를 하루도 온전히 못 쉬어서 푹 쉬는 시간을 좀 가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책을 내보려고 하고 있다. 일단 제목은 ‘20대 비대위원장의 민주당 80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대표 출마 선언 배경에 대해서는 “고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비대위원장을 하며 많은 분과 했던 약속들이 생각났다”며 “민주당의 혁신과 개혁을 얘기했지만 지키지 못하고 나온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권에서 청년은 소모품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청년 대다수가 ‘전당대회에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시더라”며 “저라도 이 안에서 버텨내는 것을 보여드리면 다른 청년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대선 이후 지선을 거치며 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대선 때 성범죄 문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몇 번이고 약속하셨는데 박완주, 최강욱 의원 등에 대해 어떤 말도 하시지 않았다”며 “당내 온정주의를 반성하지 않으면 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이 의원을 존경하고 있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수사와 관련해 문제가 많은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보복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고, 그러면 우리 당은 이걸 방어하기 급급할 것이다. 결국, 민생은 실종되고 정쟁으로만 비칠까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