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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퍼레이드 ‘파워풀’로 이름 바꿔 다시 개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열린 대구 퍼레이드 축제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대표 퍼레이드 축제가 컬러풀페스티벌에서 파워풀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구시는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로 평가 받는 파워풀페스티벌을 9~10일(전야제 8일)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이라는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라 대구시의 기대가 크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8일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 일부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정상급 비보이들의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9~10일 본 행사 기간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국내외 80여개 팀이 참여하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70여개 팀이 참여해 경쟁한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팀당 참가 인원은 줄였다.

8차선 대로 500m 구간을 개방해 힐링 음악과 비눗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열중(熱中) 쉬어!’ 프로그램, 마술과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개 전문 거리공연단이 펼치는 거리예술제, 무더위를 식혀줄 워터 퍼레이드 등을 진행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공원에서는 지역 동호인의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 ‘아스터&네오’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가 진행되고 10일에는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린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대구시민들이 3년 만에 개최되는 파워풀페스티벌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이름처럼 대구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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