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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추가 옥중 조사 예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추가 접견 조사키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정례간담회에서 “(김 대표) 변호인측에서도 요청한 바 있고, 추가적인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에 대한 접견 조사를 진행했다. 당일 접견 조사는 오전 시작돼 구치소 일과시간인 오후 6시 전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 대표가) 수감 상태여서 시간이 정해져있다”며 “질의 내용이 한 번에 끝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지난번 참고인 조사 마무리되지 않은 내용들과, 추가해야 할 내용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수사하겠다”고 했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시민단체들은 이 대표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가세연 측은 이 대표가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위원으로 있을 당시 김 대표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개시켜준다는 등의 명목으로 성 접대와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와 별개로 2018년 회사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원대 돈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9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피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김철근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허위 경력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측이 서면 답변서를 50일 넘게 회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예외적인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회신 기한이 정해져있는 건 없고 사정에 따라서 판단을 하도록 돼 있다”며 “고소나 고발 내용에 따라서 서면 작성이 긴 것도 있고, 간단한 것도 있기 때문에 조율해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곧 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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