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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냐…논쟁있다면 올라갈 데 있다는 것”

“월드클래스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손흥민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브랜드센터에서 진행된 '손 커밍 데이'에 참석해 찰칵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4일 부친인 손웅정씨가 자신을 두고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아버지 말씀에 동의한다. 저도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아버지 의견이기 때문에 더 살을 붙일 순 없는 것 같다. 진짜 월드클래스는 이런 논쟁이 벌어지지 않는다. 논쟁이 있다는 건 아직도 올라갈 공간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클래스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페널티킥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어 의미가 더 컸다.

하지만 부친 손씨는 지난달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전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생존해야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말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더 큰 클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확대 해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한국 방한에 대해서는 “너무 설렌다. 토트넘 동료들이 오해하고 있다. 제가 한국에서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걱정된다”면서도 “운이 좋게도 함부르크, 레버쿠젠 때도 한국에서 경기했었는데, 세 번째 팀에서도 한국을 방문해 너무 좋다. 대표팀이 아닌 토트넘에서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특별하다. 그래서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골을 넣는 건 특별한 순간이고 기억하고 싶었다. 절대로 잊지 않고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그 순간을 간직한다는 의미다. 많은 분이 좋아하고 따라 해 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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