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많이 절약하면 봉사활동 인정해준다

산업부·에너지공단 ‘에너지 효율혁신 발대식’

에너지캐시백 전국 확대 시행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가동


여름철 전력 수요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기 사용량을 많이 절감한 가구에 현금을 지원하고, 전기를 절약하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주는 정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에너지 효율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발대식에는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선 현재 세종, 진천, 나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 시행된 에너지 캐시백이 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에너지 캐시백이란 지난 2년간의 사용량보다 전력 사용량을 많이 줄인 가구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절감량에 상응하는 현금을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에너지 캐시백에 참여하는 전체 가구나 단지별 평균 절감률(과거 2년간의 평균 사용량에서 올해 사용량의 차액을 과거 2년 평균 사용량으로 나눈 값)보다 더 많이 절감하는 만큼 현금을 받는다. 단지별로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가구별로는 1㎾h(킬로와트시) 당 30원씩 현금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나 단지는 한전 에너지마켓 플레이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전기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동안 절약 실천이나 전기절약 SNS 홍보, 절감량 확인 등 3가지 활동을 벌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것을 확인하면 월 4시간씩 봉사시간을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3·3·3’이란 명칭은 3개월간 3가지 실천으로 3%의 전기를 절약한다는 뜻이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종=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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