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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 빈 모니터 화면 본 이유?…“보안상 주의 기울인 것”

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사진을 3일 공개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촬영된 사진 중 빈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연출된 장면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보안상 이유로 대통령이 보고 있는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촬영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쇼를 한다’고 말하는 건 안타깝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대통령 사진을 낼(배포할)때는 대통령이 보는 모니터, 서류 무엇이 됐든 그 내용은 사진에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한다”며 “당연히 보안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을 찍을 때는) 빈 모니터를 잡기도 하고, (서류를 볼 때는) 글씨가 덜 쓰여 있는 것, 혹은 공개해도 되는 것을 촬영한다”며 “사진에 자료가 걸려있으면 흐리게 보이도록 처리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모습을 담은 사진 12장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업무를 보거나, 일정 사이사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중에 윤 대통령이 공백 상태의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자 일각에서는 연출한 장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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