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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교육부장관 임명에… 전교조 “백년대계 기대 짓밟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27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자질 논란이 불거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두고 “자질 논란으로 지도력을 잃은 교육 수장 임명 강행은 우리 교육의 방향성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규탄했다.

전교조는 4일 오후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 장관 임명은 교육계에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여론과 백년대계 교육을 책임질 교육 수장을 기대하는 교육계의 바람을 짓밟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선고유예와 이에 대한 해명 없는 사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및 논문 중복 게재 의혹, 모친의 무허가 주택 의혹, 교수 재직 시 조교에 대한 갑질 논란은 이제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아닌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이력이 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장 교육부 장관 공석이 길어지는 문제보다 잘못된 장관 임명 강행이 더 큰 문제”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회라는 최소한의 장치도 없이 박 장관을 임명하였다”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 부총리 임명을 강행했다. 박 부총리는 2001년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단속된 전력이 알려지고, 위장전입·조교 갑질 의혹·모친의 농지법·건축법 위반 의혹 등이 불거지며 자질 논란이 일었다.

서민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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