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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경청 방문 “수사중지 최초 지시자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맨 왼쪽)을 비롯한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민주당 TF 소속 의원들이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해양경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해경청 간부들을 상대로 비공개 회의에 앞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 소속 윤건영 의원 등 5명이 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해경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해경이 중간수사발표 당시 월북이라고 밝히고도 왜 수사결과가 바뀌었는지를 확인했다.

김병주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수사중지 최초지시자가 누구냐”며 청와대와 안보실을 겨냥했다.

김 의원은 “안보실과 조율했다면 어떤 채널과 어떤 조율을 했는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윤건영 의원은 “세월호 구조실패로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됐던 해경이 다시금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조롱의 대상이 된 것 자체가 서글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황희 의원은 “해경의 당당함과 전문성을 보여줄 기회”라면서도 “정치인들이 자주 찾아온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말했다.

해군 출신 윤재갑 의원은 “컴퓨터 작업을 하다 자발적으로 이탈한 점이 중요하다”며 “꽃게 어망이 많은 해역에서 자발적 이탈이 아닐 경우 어망이라도 잡고 몸을 보전하고 있었다면 어민들에게라도 발견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해경왕이 등장하는 등 (전임)청와대를 향해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짓이 진실을 짓누르는 상황에서 해경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왜 바뀌었는지를 되물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비공개회의에는 정봉훈 해경청장, 김성종 수사국장, 장대운 형사과장, 박흥식 형사계장, 최경근 중부청 수사과장, 박상춘 인천해경서장, 김대한 인천해경 수사과장이 참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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