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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적하나?… 텐 하흐 신임 감독, 공식 첫 훈련에 불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맨유의 첫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진행된 첫 공식 훈련이었다.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훈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에선 호날두가 이적을 위해 일부러 훈련에 불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영국 BBC 등 외신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지난해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6위에 그쳤고, UCL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선다.

호날두는 첼시(잉글랜드) 등 여러 클럽과의 이적설이 제기된 상황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인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호날두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호날두는 첼시로 이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첼시의 토드 보울리 공동 구단주는 지난달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회장 주안 라포르타와 멘데스가 만남을 가졌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날두가 ‘라이벌 팀’인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한다면 다소 충격적인 일이 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이탈리아)도 호날두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기 위해서는 주급 삭감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주급 50만 유로(약 7억8400만원)를 받고 있는데, 이 금액을 충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는 “이적을 위해선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팔 생각이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입장은 호날두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맨유는 호날두의 첼시 이적설에도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며 “텐 하흐 감독도 이미 호날두를 자신의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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