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尹, ‘음주운전’ 박순애 부총리에 “언론·야당 공격에 고생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언론에, 또 야당에 공격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소신껏 잘 하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박 부총리는 굳은 표정으로 윤 대통령에게 인사했다.

‘만취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졌던 박 부총리는 지명 39일 만인 4일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음주운전과 갑질 의혹 등을 이유로 박 부총리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했었다. 박 부총리는 국회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앞서 출근길에선 박 부총리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전날 자진 사퇴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을 겨냥한 인사 실패 지적에 대해 “전 정권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인사시스템과 관련해 “다른 정권 때와 한번 비교를 해봐라.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윤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송 후보자가 과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검증 과정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발언 경위 및 구체적 내용 등을 확인했다”면서 “당시 후보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그것으로 일단락된 사안으로 학교의 별도 처분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