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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세계마스터즈육상 실내외 대회 모두 유치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세계 최초로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실내외 대회를 모두 유치한 도시가 됐다고 6일 밝혔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은 최근 열린 핀란드 탐페레 WMA 총회에서 166개 회원국, 246표 만장일치로 2026년 실외 경기 위주 대회 개최지를 대구로 확정했다.

앞서 시는 2017년 실내 경기 위주 대회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치른 경험이 있다. 실외 대회는 일본이 아시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실내와 실외 대회 모두 유치한 나라는 우리나라(대구)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시는 실내 대회를 치른 후 2017년 12월 바로 실외 대회 유치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스페인 말라가 대회부터 유치활동을 펼쳤다. 유치대표단은 대회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등 스포츠 인프라와 금호강 수변공간 , 풍부한 숙박 시설 등을 홍보했다.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17년 치른 실내 대회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열린다. 8~9월 중 대회(14일 동안)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 육상진흥센터 일원에서 35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의 경기가 진행되며 90여 개국에서 1만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8월 캐나다 토론토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실내외 대회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실내 대회를 개최하면 내년에는 다른 국가의 도시에서 실외 대회를 여는 식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35세 이상 마스터즈가 자부담(항공, 숙박, 참가비 등)으로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 시상금이 없고(1~3위 메달) 개최 비용의 일부를 참가비로 충당하는 경제적인 대회이다. 대회가 열리면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스포츠도시 대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대구경제 활성화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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