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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국방과학연구소 특화연구센터 문 열어

9년간 200억원 들여 무인무기체계 핵심기술 개발


국가방위력의 첨병인 국방과학연구소 과제를 수행하는 초대형 연구센터가 전남대에서 문을 열었다.

전남대는 5일 오후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기초연구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방위사업청 서형진 차장, 국방과학연구소 박종승 소장, 강기정 광주시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세부연구과제별 참여대학 교수, 군수업체, 민간 기업 및 공기업, 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등 연구진 2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전남대는 국방과학연구소 공모사업에 참여해 제안한 ‘하이브리드 파워팩 전주기 관리 특화연구센터’(센터장 정호영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장 오는 2030년까지 9년 동안 200여억 원을 사업비를 지원아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작전시간, 출력성능, 경량화, 저소음, 수명 등 군사작전상 무인무기체계의 필수요소를 갖춘 주 추진 시스템용 ‘하이브리드 파워 팩’ 전지 및 배터리를 연구 개발한다.

또 이를 탑재할 수 있는 핵심 부품과 시스템 개발은 물론, 시험평가인증, 유가원소회수 핵심기술 개발 등 친환경 고성능 전지시스템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화연구센터는 3개의 연구실과 2개의 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연구 1실은 가역연료전지 추진 체계의 핵심소재 및 스택 기술개발, 연구 2실은 울트라전지 및 고출력 LiB의 핵심소재 및 스택 기술개발, 연구 3실은 전기추진시스템의 제어, SI, 시험평가, 인증, 회수 기술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전남대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첨단 무기체계의 국내 독자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국방력 증강을 위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국방 관련 R&D 유입의 교두보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택 총장은 “1952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개교한 전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 국가군사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센터를 유치하게 돼 더없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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