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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코로나와 최장 경기 이겨내며 프레딧 격파

LCK 제공

광동 프릭스가 코로나19 여파로 3명의 선수만 경기장에 모인 가운데 프레딧 브리온 상대로 완승했다.

광동이 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리그 경기에서 프레딧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광동은 3승 4패(-4)로 7위 자리를 차지했다. 0승으로 부진 중인 프레딧은 또 패배의 고배를 삼켜야 했다.

1세트는 광동의 수월한 승리로 끝났다. 광동은 전령을 차지한 후 2대 2로 듀오를 결성해 바론을 기다리며 전략적인 게임을 이어나갔다. 25분에 골드 차이는 8000으로 벌어졌다. 세 번째 드래곤을 차지하며 상대의 드래곤 흐름까지 끊어냈다. 바론 버프를 두른 광동은 탑 지역으로 들어가 ‘라바’ 김태훈을 처치하고 넥서스를 빠르게 파괴했다.

‘테디’ 박진성은 1세트에서 POG를 받았다. 아군이 갱플랭크, 트런들 등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동안 박진성의 루시안이 활약했다는 평가다.

47분 8초로 길어진 2세트는 올 시즌 최장 경기 시간 기록을 세웠다. 프레딧이 선취점을 가져가고 전령을 차지하는 등 광동의 초반 부진이 잇따랐다. 30분 동안 양 팀이 합쳐서 7킬을 내고, 드래곤 처치 수도 3대 3으로 동일하며 엇비슷한 게임 실력을 보여줬다. 광동은 바론 버프를 두르며 승리의 칼을 갈기 시작했다. ‘기인’ 김기인은 혼자 적진에 들어가며 기행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그사이에 아군이 포탑을 치고 빠지며 상대를 교란하는 전술을 보였다. 46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광동은 더블 킬을 해내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바로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로 나아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동은 코로나19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를 마친 뒤 기자실을 찾은 ‘페이트’ 유수혁은 “오늘 경기도 그렇지만 다음 KT 경기도 중요한 경기다. 팀원이 아파서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은 하루 준비 잘해서 KT전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솔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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