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칼국수·냉면, 앞자리 달라졌다… 외식비 ‘수직 상승’

자장면. 픽사베이

서민들이 애용하는 자장면과 칼국수, 김밥 등 대중적인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상반기에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6월 서울 기준으로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가격이 많게는 8% 이상 오르는 등 모두 지난 1월보다 상승했다. 서민이 즐겨 찾는 이들 면음식 평균가격은 앞자리부터 달라졌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이다. 평균가격이 연초 5769원보다 8.5% 오른 6262원을 기록했다. 칼국수는 7769원에서 8269원으로 6.4% 올랐다. 1월 9808원이었던 냉면은 6월 1만269원으로 4.7% 상승했다.

이 밖에 김밥은 6.3% 오른 2946원으로 3000원에 육박했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 역시 4.7%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4.4%, 삼계탕은 4.0%, 비빔밥은 3.8% 각각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모두 5% 이상 상승한 가운데 자장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6.2% 뛰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8.0%로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 6.0%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며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