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경기 둔화 불사, 인플레 잡는다” [3분 미국주식]

2022년 7월 7일 마감 뉴욕증시 다시보기
FOMC 의사록서 강한 긴축 기조 재확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권시장이 강한 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의사록을 확인한 뒤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일(한국시간)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69.86포인트(0.23%) 오른 3만1037.68로 완주해 종가 기준 3만1000선을 탈환했다.

1. FOMC 6월 정례회의 의사록

연준은 이날 FOMC 6월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서 FOMC 위원들은 “향후 경제 전망으로 볼 때 제약적인 정책 기조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모두 동의했다. 높은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기조가 적절할 수 있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위원들은 “확고한 정책이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게 지속 가능한 완전고용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경기 둔화를 감수하고 인플레이션을 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달 16일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다음 회의에서도 50bp나 7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과 위원들의 일치한 의견은 의사록에 기록됐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3만1000선을 회복한 다우지수 외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5.08로 13.69포인트(0.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만1361.85로 39.61포인트(0.35%)씩 각각 올랐다.

2. 리비안 오토모티브 [RIVN]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이날 나스닥에서 10.42%(2.8달러) 급등한 29.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차량 생산·인도 실적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했다고 발표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리비안의 2분기 생산량을 4401대로 집계했다. 지난 1분기(2553대)보다 대폭 늘었다. 2분기 고객 인도량은 4467대로, 1분기(1227대)와 비교해 4배가량 늘었다. 리비안은 올해 2만5000대를 생산하겠다는 연간 목표치를 재확인했다.

3. 도어대시 [DASH]

미국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4%(5.54달러) 급락한 6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시가총액 4위인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닷컴이 음식 배달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업체 그럽허브와 업무제휴를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도어대시는 물론 ‘우버 이츠’ 브랜드로 음식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는 우버 테크놀로지스도 21.5달러로 4.53%(1.02달러) 하락했다.

하루 3분이면 충분한 월스트리트 산책. [3분 미국주식]은 서학 개미의 시선으로 뉴욕 증권시장을 관찰합니다. 차트와 캔들이 알려주지 않는 상승과 하락의 원인을 추적하고, 하룻밤 사이에 주목을 받은 종목들을 소개합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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