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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호남 40분 단축…오송 연결선 구축 총력

충북도, 평택~오송 2복선 설계 반영 추진


충북도가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완성을 위한 핵심인 ‘오송 연결선’ 구축의 국가계획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갈릴레이가 오는 10월까지 오송 연결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오송 연결선은 경부·호남 고속선과 충북선을 직결하는 사업이다. 오송역 상행 7㎞ 지점 경부고속선 지하터널에서 분기해 청주역까지 13.1㎞를 연결하는 것이다.

오송 연결선 설치가 현실화하면 경부·호남고속선, 충북선, 중앙선, 강릉선을 잇는 고속철도망이 구축된다. 목포~강릉 소요시간은 4시간10분에서 3시간30분으로 40분 단축된다.

오송 연결선이 건설되지 못하면 전남 목포에서 청주 오송과 제천, 강원 원주로 이동하기 위해 오송역에서 환승해 충북선을 이용해야 한다.

도는 신설되는 평택~오송 2복선 설계에 반영하면 기술적 제약 없이 최적화 시공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027년 평택~오송 KTX노선 2복선 사업이 마무리되기 전에 오송 분기기를 설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분기기는 하나의 선로에서 다른 선로를 분기하는 궤도 구조물이다. 2복선 사업의 실시설계가 올해 말 끝나는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 설계에 반영하지 못하면 오송 연결선 사업은 불가능해진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평택~오송 2복선 사업에 오송 연결선 건설을 위한 분기기 설치를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윤석열 정부의 충북지역 공약에 오송 연결선 구축이 정책과제 세부사업으로 반영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는 그동안 오송 연결선을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운행 중인 호남고속선 콘크리트 노반 내 시공해야 하는 기술적 제약과 열차운행 안전성에 대한 저해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연결선이 평택~오송 2복선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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